미슐랭 가이드 북에서 별점 달린 식당으로 소개된다는 건 요리사에게 있어 필생의 숙원일 수도 있다. 한데 별 세 개가 달린 최고 식당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초라한 스시 집이 있다. 고객이 앉을 의자라고는 단 열 개 밖에 없고 메뉴도 단품이다. 스시. 화장실도 밖에 있을 정도로 불편하다.하지만 이 모슨 걸 상쇄하고도 남을 최종병기가 있으니 그건 손님을 향한 스시의 ‘꿈’과 ‘열정’이다. 남자보다 체격이 작은 여성 고객을 배려해서 여성을 위해 초밥을 약간 작게 만들기도 하고, 최상의 재료가 아니면 스시의 재료로 거들떠보지도 않는다.다큐멘터리에서 소개되는 스시 레스토랑의 주인인 지로의 일상은, 성실함이 아니고서는 이 자리에 오르지 못했을 요리를 향한 어마어마한 열정을 보여준다. 지로의 열정을 시간으로 환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