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김혜인 기자] KBS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KBS는 본관 전체를 소독하고, 전체 직원에 대해 17일 오후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KBS는 "본사 3층에 근무하는 음향 담당 직원 1명이 16일 오전 11시경 방역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을 통보받았다"고 사내 구성원들에게 알렸다.

KBS는 보고받은 즉시 코로나 대응TF 회의를 거쳐, 본관 3층 전체에 대해 24시간 소개 조치와 함께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방송필수인력을 제외한 본관 전체 직원들에게 KBS가 앞서 마련한 ‘감염병 발생시 KBS 업무 지속 계획’에 따라 17일 오후 1시까지 재택근무를 공지했다. 단, 방송필수인력은 소독 후 방호복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업무를 재개할 예정이다.

KBS는 구성원들에게 사내 코로나 확진자 발생 상황을 알리며 “사내 비정규직-프리랜서-파견직 등의 경우에는 부서장의 책임 하에 이같은 내용을 신속히 전달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KBS는 "시청자들에게 24시간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공적 역할에 차질이 없도록 그동안 고강도 예방 대책을 시행해 왔으며, 향후 보건 당국의 조치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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