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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빌보드 뮤직 어워드 2년 연속 수상과 컴백 무대, 경이롭다

기사승인 2018.05.21  14: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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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S, 이제는 세계 보이그룹 역사도 바꾼다

방탄소년단이 2년 연속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다. 이 상을 장기 집권해왔던 저스틴 비버를 밀어내고 2년 연속 주인공이 되었다. 2년 연속 수상과 함께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컴백 무대를 가졌다는 것 역시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세계 최고 보이그룹 BTS;
한국 가요계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 이제는 세계 보이그룹 역사도 바꾼다

우리가 열광했던 팝 스타들과 BTS가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대단하다. 싸이가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것은 이례적이었다. 그가 얼마나 롱런할 수 있을지 궁금해 하는 이들도 많았다. 하지만 싸이는 로스델리오의 '마카레나'와 유사한 반짝 스타로 남겨지고 있다. 

보이그룹의 역사는 제법 길다. 그 중심은 언제나 영국과 미국 등 세계 대중음악 시장을 선도하는 이들의 몫이었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국가에서 세계 시장을 공략하는 일은 어렵다. 언어 장벽은 진입 자체를 막는 절대적인 허들이기 때문이다.

20일(현지시간) 열린 '2018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레드 카펫을 밟은 방탄소년단 [AFP=연합뉴스]

미국 시장은 말 그대로 대중음악의 절대적 가치다. 그리고 가장 대중적인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빌보드이다. 순위 차트의 상징이기도 한 빌보드는 수많은 대중음악 스타들의 경연장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들이 개최하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미국의 3대 음악 축제이기도 하다. 

캔드릭 라마, 브루노 마스, 에드 시런, 카밀라 카벨로, 유투, 테일러 스위프트, 제이 지, 카디 비, 이매진 드래곤즈, 체인스모커스, 루이스 폰시, 포스트 말론 등 쟁쟁한 팝스타들 사이에 BTS도 함께했다. 그 사실만으로도 대단하다고 할 수밖에 없다. 

지난해 처음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출연했던 BTS와 올해는 차원이 달랐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 그들은 무대에 서는 아티스트로 초대를 받았다. 그리고 좌석 역시 무대 바로 앞으로 그들의 높아진 위상을 엿볼 수 있게 해주었다. BTS가 입장할 때 받은 수많은 스타들과 관객들의 축하는 보면서도 신기한 생각이 들게 한다. 

체인스모커스가 BTS 멤버 하나하나 악수를 청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는 장면은 진귀한 모습이 아닐 수 없었다. BTS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톱 소셜 아티스트' 상 수상자가 되었다. 한 번 수상도 대단한 일인데 2년 연속 이 상을 받았다는 사실이 놀랍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피 땀 눈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3억뷰를 돌파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은 지난 3월까지 1년 동안 빌보드 '소셜 50' 차트 랭킹과 주요 SNS 팬 참여 지수 등 실적, 14~20일 진행된 글로벌 팬 투표를 합산해 수상자가 가려졌다. 후보로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데미 로바토, 션 멘데스와 BTS가 경쟁을 벌였다. 

세계적으로 가장 큰 사랑을 받는 대중적인 팝 스타들이 총 망라되었다는 점에서 후보가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일 수밖에 없다. 그런 상을 BTS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단순히 국내 팬들로 만들 수 있는 결과가 아니기 때문이다. 

BTS 팬클럽인 아미는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층을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누구보다 열성적이라는 사실도 널리 알려져 있다. 통상 국내스타가 미국 등지에서 인기를 얻었다는 내용이 나오면 현지에 사는 한국인들의 인기가 절대 다수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기존 팬층과 BTS는 다르다. 물론 한국인과 아시안도 많다. 하지만 BTS를 열정적으로 응원하고 사랑하는 이들 중에 아시아 외에는 수많은 지역 팬들이 많다는 사실은 흥미롭다. BTS를 통해 케이팝의 지형 역시 획기적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미국 내 아시안 팬들 만으로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할 수는 없다. 그런 점에서 2년 연속 이 상을 수상한 BTS는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세계적인 스타들과 경쟁해서도 밀리지 않는 두터운 팬을 가진 케이팝 스타가 존재한다는 사실 만으로도 흥겹다.

2018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수상한 방탄소년단 [AP=연합뉴스]

자넷 잭슨, 제니퍼 로페즈, DJ 칼리드, 테일러 스위프트, 카밀라 카베요 등 쟁쟁한 월드스타들이 초청을 받아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그들과 함께 빌보드 측은 공식적으로 BTS에게 공연 요청을 했다. 그렇게 그들은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신곡인 '페이크 러브 Fake Love'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보이그룹이라는 소개는 그저 나오는 것이 아니었다. 가장 상업적이고 인기를 중요하게 보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케이팝 그룹이 공식 무대에 서서 공연을 했다는 것 자체가 기록일 수밖에 없다. 지난해 DNA 무대에 모두가 놀랐듯, 올해 '페이크 러브' 무대 역시 BTS의 콘서트 장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반주가 시작되자 현지 팬들은 손가락 하트를 날리고, 노래가 시작되자 떼창으로 함께하는 모습은 신기하기만 하다. 무대에서 한국어로 노래를 부르는 BTS와 그들과 호흡하며 함께 따라 부르는 현지 팬들의 모습은 대단하다고 표현될 수밖에 없었다. 

BTS는 분명 세계적인 그룹이 되었다. 볼모지라고 할 수 있는 비영어권 국가에서 이토록 대단한 성취를 거두고 있는 가수를 찾기도 쉽지 않다. 반짝은 할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꾸준하게 사랑 받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한국과 아시아 시장을 넘어 이제는 대중음악의 본고장이라는 미국 시장까지 흔들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경이롭다. 그들의 성공은 이게 끝이 아니라는 점이 더 놀랍다. 조금은 난해 할 수도 있는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아티스트로서 위상을 더해갈 BTS의 앞날이 더욱 기대된다. 그 가능성을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그들은 스스로 증명했다.  

장영 기자 mfmc86@hanmail.net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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