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의 바람이 결국 실현됐다. 최근 솔로 3집 앨범으로 컴백한 김준수(JYJ 준수)가 EBS <스페이스 공감>에 출연한다.

▲ 김준수의 솔로 3집 앨범 타이틀곡 <꽃>은 지난 13일 KBS <뮤직뱅크>의 1위 후보곡 중 하나였다. 이날 <꽃>은 2위를 기록했다.

EBS는 26일 보도자료를 내어 김준수가 <스페이스 공감>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김준수는 올해 초 나얼, 타블로, 도끼, YDG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고르게 담아낸 솔로 3집 <FLOWER>를 발표했다. 김준수는 타이틀곡 <꽃>으로 지난 13일 KBS <뮤직뱅크>, 14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각각 2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나, 사실상 방송 출연이 막혀 있어 얼굴을 비치지 못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 김준수는 6년 만에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다. 모처럼의 방송 출연에는 팬들의 든든한 지지가 있었다. 그의 팬들은 앨범 발매 당시 EBS <스페이스 공감> 게시판에 꾸준히 글을 올려 섭외 요청을 한 바 있다. 김준수의 출연 소식이 전해지자 이번에는 제작진에게 감사를 전하는 글이 줄지어 올라오고 있다.

최초로 소극장 공연을 하게 된 김준수는 “신중현, 송창식, 제이슨 므라즈 등 훌륭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한 <스페이스 공감>에 출연하게 돼 기쁘다”며 “매번 인터뷰를 통해 소극장 콘서트를 꿈꾼다고 말했는데 꿈이 이루어졌다. 저의 음악으로 행복한 공감을 얻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스페이스 공감>의 이혜진 PD도 “시청자와 관객이 아무런 편견 없이 뮤지션의 음악에 귀 기울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수의 공연은 4월 13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강남구 EBS <스페이스 공감> 홀에서 열리며, 30일 밤 12시 10분에 방송된다. 4월 6일부터 4월 9일까지 <스페이스 공감>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 신청을 할 수 있다.

▲ 김준수 출연 소식이 전해지자 EBS <스페이스 공감>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팬들의 감사인사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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