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서울신문 사장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 득표율 순으로 곽태헌 전 상무이사, 박홍기 전 편집이사, 손성진 전 편집국장이다. 서울신문 사장추천위원회는 16일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우리사주조합은 9일~12일 투표를 실시해 신임 사장 후보를 5명에서 3명으로 압축했다. 조합원 89.26%가 참여한 투표에서 곽태헌 전 상무이사는 33.16%를 기록했다. 이어 박홍기 전 편집이사 28.34%, 손성진 전 편집국장 20.86% 순이다. 김성곤 전 논설위원과 박선화 전 경영기획실장은 탈락했다.

(사진=서울신문)

서울신문 사장추천위원회는 16일 후보자 면접을 실시한 후 최종 사장 후보를 선정한다. 사장추천위원회는 서울신문 지분을 3% 이상 보유한 기획재정부, 우리사주조합, 호반건설, KBS 등으로 구성된다.

곽태헌 전 상무이사는 프레스센터 재건축, 언론 신뢰도 1위 달성, 적극적인 영업을 통한 급여 대폭 인상, MZ위원회(2030위원회) 구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홍기 전 편집이사는 강원도 고성 부지 개발, 사옥 재건축·리모델링, 800억 대 매출 회복, 임금인상 및 성과급 지급 등을 제안했다.

손성진 존 편집국장 공약은 1000억 매출·100억 이익·300만 독자·30% 임금인상, 케이블TV 진출, 재무구조 개선, 사원경영감시위원회 도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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