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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밀이들" 발언 정찬민, 윤석열 국민소통위원장에

기사승인 2021.08.09  11: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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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김용균 어머니와 산재유족에게 막말, 사과 …관련 언론보도에 기사삭제·손해배상 청구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산업재해 유족을 "때밀이"로 지칭했다는 논란을 빚은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캠프 국민소통위원장으로 영입됐다. 언론인 출신인 정 의원은 해당 발언을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기사삭제와 손해배상을 청구한 바 있다. 또한 정 의원은 건설사 유착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윤석열 캠프는 8일 정책·소통 강화를 위한 9명의 추가인선 소식을 밝혔다. 캠프는 "윤 예비후보의 핵심가치를 설명하고 국민들과의 직·간접적 소통을 강화할 위원회 발족도 눈에 띈다"며 정 의원이 국민소통위원장을 맡아 활동한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캠프는 "용인시장을 지내며 풀뿌리 정치를 몸소 실천해온 정찬민 위원장은 국민 고충에 귀 기울이며 국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윤 예비후보에게 가감없이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했다. 

윤석열 캠프는 8일 국민소통위원장에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수도권취재본부장을 지낸 정 의원은 한나라당 소속으로 정치에 입문해 새누리당 중앙당 수석부대변인, 경기도당 수석대변인 등을 지냈다. 2014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용인시장에 당선되었고 지난해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국회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는 정의당과 산업재해 유가족들을 "때밀이들"이라고 표현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져 망언 논란을 빚었다. 

정 의원은 지난해 12월 9일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농성 중이던 정의당과 고 김용균씨 어머니 김미숙씨 등 산재 유족들을 향해 "누구야? 왜 때밀이들하고 싸워"라고 말했다. 노랑색 상의를 입은 정의당과 유족들을 색상이 비슷한 때밀이 수건, 또는 세신사 비하 용어에 빗댄 것으로 해석됐다.

당시 정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공수처법 처리에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진행 중이었다. 산재 유족들이 국민의힘 의원들을 찾아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며 목소리를 높이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 가서 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고 정 의원이 '때밀이' 발언을 했다. 

SBS <8뉴스> 2020년 12월 11일 보도화면 갈무리

이 사실은 이틀뒤 '뉴스프리존'을 통해 보도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현장을 포착한 영상이 주요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망언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정 의원은 산재 유족들을 향해서 한 발언이 아니라며 부적절한 언어사용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나 정 의원은 곧바로 뉴스프리존이 사실과 다른 보도를 했다며 기사삭제와 3천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언론중재위 조정 신청에 나섰다. 당시 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은 "사과를 해놓고 뒤에서는 문제 제기한 언론에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모습에 어처구니가 없다"며 "언론 탄압이자 사적 보복"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5월 법률닷컴 보도에 따르면 정 의원은 언론중재위 조정 불성립 이후 반론보도를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30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추진 중인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 "일단 시끄럽게 못 떠들게 하고 인터넷에 올라온 기사를 바로바로 삭제하기 위한 법안이다. 언론자유를 위축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한편 정 의원은 용인시장 재직 시절 주택건설 시행사에 인허가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부당이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시행사가 최초 매입한 금액보다 싼 가격에 개발부지 인근 토지를 차명으로 매입 10억원의 시세차익을 본 혐의다.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등의 혐의로 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두 차례 신청했으나 검찰은 혐의사실이 소명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보완수사 후 영장을 다시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윤석열 캠프는 박창식 전 새누리당 의원을 미디어본부장으로 영입했다. 박 전 의원은 MBC·SBS PD 출신으로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회장을 역임한 후 2012년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에 당선됐다. 박근혜 대선캠프 선대위 미디어본부장,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홍보위원장 등을 역임한 친박계 인사다. 지난해 통합당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공모에 지원했다. 

윤석열 캠프는 "박 본부장은 미디어 정책 전반을 관장하며 윤 예비후보의 미디어 전략 수립 업무를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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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한 기자 sch6966@gmail.com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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