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윤석열 전 총장이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영입했다는 TV조선 단독보도에 대해 윤 전 총장 대변인실이 사실이 아니라고 공지했다. TV조선 취재원은 '윤석열 전 총장 캠프 관계자'다.

30일 TV조선 '뉴스9' <[단독] 尹, 경제 자문총괄에 '소주성' 비판 김소영 교수 영입>에서 "윤 전 총장의 경제정책 자문총괄에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을 강하게 비판해 온 김소영 서울대 교수가 영입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TV조선은 "윤석열 전 총장 캠프 관계자는 '외교·안보 분야 자문을 맡은 김성한 전 차관에 이어, 경제 분야 자문 총괄은 김소영 교수가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30일 TV조선 '뉴스9' <[단독] 尹, 경제 자문총괄에 '소주성' 비판 김소영 교수 영입>

그러나 보도 30분 뒤 윤 전 총장 캠프는 대변인실 명의로 "경제자문총괄에 김소영 교수를 영입했다는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지했다.

TV조선은 리포트에서 김 교수가 한국은행 자문교수, 한미경제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대표적 거시경제 학자로서 문재인 정부 소득주도성장을 강하게 비판해왔다며 "윤 전 총장도 어제 첫 기자회견에서 소득주도성장을 강하게 비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TV조선은 "윤 전 총장은 정치선언 이후 첫 행보로 조선일보 주최 행사에 참석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첫 인사를 나눴다"면서 "열심히 배워서 여러분과 더 가까이 얘기도 하고 다가가겠다"는 윤 전 총장 SNS 영상 발언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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