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김혜인 기자] SBS가 1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1분기 흑자는 2011년 이후 10년 만이다.

SBS가 14일 공시한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3% 늘어난 1827억 원, 영업이익 331억 원이다. 당기순이익은 227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손실액 122억 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 TV 광고수익은 22% 늘어난 918억 원, 사업수익은 5% 증가한 909억 원으로 나타났다. 유튜브·웨이브 등이 포함된 온라인 유통 수익도 늘었다.

(사진=SBS)

17일 SBS 관계자는 “드라마 <펜트하우스> 콘텐츠 경쟁력이 높았고, 2049 시청률을 견인하는 프로그램들이 경쟁사보다 많아 광고판매가 호조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SBS 매출액 상승세는 3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다. 6월 4일 <펜트하우스> 시즌3가 시작되고 7월부터 지상파 중간광고가 도입된다. SBS 광고판매용 판촉 ‘크림지 5월호’에 실린 6월 펜트하우스3 패키지가(최소 청약 금액)는 유사중간광고 4.5억 원, PIB(광고주가 위치를 지정한 광고) 4억 원, 전·후 광고 3억 원이다.

코바코는 KBS와 MBC 주요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지상파 중간광고가 도입되면 중간광고량이 26%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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