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김혜인 기자] YTN이 ‘세종센터’ 건립을 위해 세종특별자치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정찬형 YTN 사장은 12일 오후 5시 YTN 사옥에서 이춘희 세종시 사장과 양해각서에 서명한다. 이번 양해각서는 세종시 국회 타운에 ‘YTN 세종센터’를 건립하고 '세종을 뉴미디어의 새로운 거점으로 구축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YTN은 세종시 국회 타운 계획이 구체화하는 시기에 세종센터에 대한 세부적인 건립 계획 수립과 후보지 선정에 나설 예정이다.

12일 YTN과 세종시는 'YTN 세종센터'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YTN)

YTN은 “날로 성장하는 1인 미디어 산업을 지속 가능한 미디어 영역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각종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YTN 세종센터가 시민과 공동체를 향해 ‘열린 시민 미디어 허브’로 건립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찬형 사장은 “YTN이 세종시로 옮겨 간다는 것은 뉴스 중심축이 이동한다는 걸 의미한다”며 “시대의 전환점이자 미디어 변혁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시대 미디어는 시청자를 중심에 놓는 열린 공간의 소임을 다해야 한다”며 “시민 미디어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가시화되면서 세종시가 우리나라의 행정과 정치가 중심이 되는 행정수도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세종시가 뉴미디어 허브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YTN 세종센터 건립에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달 23일 MBC가 먼저 ‘MBC세종’ 건립을 위해 MOU를 맺었다. 양승동 KBS 사장은 지난 2일 공사 창립 48주년 기념식에서 “본사 세종시 이전이 먼 미래가 아니다”라며 “본사의 헤드쿼터를 세종으로 이전하고 제작부문을 각 지역으로 대폭 이전하는 청사진을 그려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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