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안현우 기자] 국민의힘이 서울시장 선거운동 의혹을 제기해 중단된 TBS 백만 구독자 운동 ‘+1합시다’ 캠페인이 목표치를 달성했다. 유튜브 채널 ‘시민의 방송 TBS’ 구독자 수가 백만 구독 캠페인을 시작한 지 두 달만인 18일 오전 10시 100만 명을 넘어섰다.

TBS는 “유튜브 구독 캠페인은 중단했지만 시민들의 호응이 커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백만 구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TBS는 지난해 11월 16일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95만 명을 넘어서자 구독자 100만 명 돌파를 위해 ‘+1합시다’ 캠페인을 시작했다. 유튜브 채널 ‘시민의 방송 TBS’는 지난 2012년 2월 22일 개설됐으며 총 3만 1천여 개의 동영상이 게시돼 있다.

TBS 이강택 대표는 “유튜브 구독자 백만 달성을 계기로 이제 라디오와 TV에서 유튜브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콘텐츠 차별화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조만간 유튜브 전담팀을 발족해 유튜브 퍼스트, 디지털 퍼스트 전략을 기반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1합시다’ 캠페인이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1번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라’는 홍보라며 TBS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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