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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 8회- 남궁민의 진격과 정체 드러난 세 아이, 변수는?

기사승인 2020.12.23  14: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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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야재단의 뿌리를 찾아내려는 정우…변주의 시작, 세 아이들은 한 팀이 될까?

[미디어스=장영] 8회가 되어서야 '하얀 밤' 출신 세 아이가 정체를 모두 드러냈다. 물론 이들이 누구인지는 이미 명확하게 드러났었다. 하얀 밤 마을에서 은밀하게 나선 세 아이가 정체를 드러냈다는 것은 이제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겠다는 의미다.

하얀 밤 마을에서는 무슨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던 것일까? 생체 실험을 하고 있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영원한 삶, 곧 불멸할 수 있는 텔로미어 실험이었다. 과학적으로 텔로미어가 훼손되지 않으면 건강한 몸으로 영원히 살 수 있다.

과학적으로 증명되었지만 이를 실현하는 것은 어렵다. 텔로미어가 인간에게 영원한 삶을 부여하지만, 암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다. 그들에게도 텔로미어는 존재하니 말이다. 이런 현실적 문제를 드라마에서는 어떻게 풀어갈지 모르지만 백야재단이 원하는 것은 불멸이다.

이를 위해 어린아이들을 실험체로 사용했다. 그들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지켜보며 실험을 이어가던 아이들 중 특별한 존재는 113번 아이였다. 이 실험을 총괄하는 조현희 박사의 아들이기도 한 도정우가 바로 113번 아이다.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

수많은 아이들 중 세 아이가 특별하게 취급받았다. 정우가 아끼던 112번과 179번 아이가 바로 재단이 아끼던 아이들이었다. 이들을 탈출시킨 이 역시 정우였다. 물론 179번 아이인 문재웅을 정우가 관리하는지 여부는 명확하지는 않다.

그동안 함께 탈출했던 장용식에게 학대받으며 살고 있던 문재웅의 모습이 전부였다. 하지만 그는 112번 아이인 제이미 레이튼이 경험했듯, 해리성 인격장애를 앓고 있다. 제이미는 미국으로 입양 가 치료를 받았지만, 재웅은 다중인격이 더욱 활성화된 상태다.

장용식이 꼼짝도 못하는 인물도 문재웅이다. 그리고 그에게 학대를 받는 아이도 문재웅이다. 학대를 지시하는 문재웅과 학대받는 문재웅이 이제 하나가 되어가고 있다. 이는 무서운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서로 다른 인격이 더 가학적인 존재에 의해 흡수된다는 것은 악마가 될 수도 있다는 의미이니 말이다. 정우를 믿는 특수팀과 함께 제이미는 기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정우는 손민호를 죽이지 않았다. 의도적으로 경동맥을 비껴가는 공격으로 그가 얻고자 했던 것은 질문에 대한 답이다.

정우가 어떤 것을 알고 싶어 했는지가 궁금했다. 그렇게 엄중하게 경호되고 있는 병실로 간 제이미는 재단과 비밀 연구소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제이미가 손민호를 찾아간 것처럼 혜원은 정우가 찾아갔던 정신병원을 찾았다.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

누군가 자신을 쫓아온다는 피해망상을 앓았다는 여성을 찾았던 정우. 그렇게 혜원은 아버지도 비슷한 연구를 한다고 생각하며 도움을 청하려 했다. 의심이 아닌 아버지에 대한 완벽한 믿음에서 나온 요구였다. 그게 의심과 절망으로 바뀔 수밖에 없는 시간은 점점 다가오지만 말이다.

여덟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하얀 밤 마을을 초토화시키고 탈출한 정우는 정순구를 지목했다. 그리고 그렇게 그의 그늘에서 살았다. 자신을 완벽하게 신분 세탁해줄 수 있는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라면만이 아니라 젓가락이나 식구 자체를 처음 본 어린 정우를 보며 당황하던 정순구는 그가 특별한 존재인지 알아봤다.

도무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아이. 칠흑같이 어두운 눈을 가진 정우는 그렇게 무언가를 고민해왔다. 그가 찾고자 하는 것은 백야재단의 핵심이다. 그들이 각하라 부르는 독재자를 찾아내야 한다. 현재 나이로 106살이 된 그가 여전히 생존해 있고, 이들을 지배하고 있다는 것도 정환을 통해 확인했다.

비밀 연구소에 존재하고, 혜원의 아버지인 공일도가 관리한다는 말까지 들었지만 그게 함정이라는 사실 역시 정우는 알고 있다. 자신과 상관없으니 쉽게 비밀을 알려준다는 정환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을 수준은 아니니 말이다. 하지만 분명 공일도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만은 명확하다.

자신의 어머니인 조 박사와 함께 초기부터 연구를 했던 인물이니 말이다. 실제 공일도는 지금까지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독재자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는 존재이기도 하다. 불멸의 삶을 원하는 독재자와 그를 따르는 무리는 그렇게 수많은 희생자를 내며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

정우가 여덟 살에 만든 공식으로 탄생한 약을 이용해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독재자. 그를 잡기 위한 여정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백야재단의 공일도를 찾은 정우와 어머니 부탁으로 아버지 옷을 전달하기 위해 그곳으로 향하는 혜원.

특수팀에 들어온 혜원과 장지완은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정우가 선발했다. 혜원이 탁월한 싸움 실력까지 갖춘 인재라는 점은 분명하지만, 공일도의 딸이기 때문에 선택되었다. 그리고 많이 부족해 보이는 장지완을 팀원으로 받은 것은 정보관리부장인 이택조의 아들이기 때문이었다.

방패막이를 만들고 그렇게 는 과연 어떤 방식을 취할 수 있을까? 잠에서 깨어난 재웅은 과연 정우의 편에 설까? 여전히 정체를 숨긴 106세의 독재자는 어떤 모습으로 존재할까? 백야재단의 실질적인 보스는 어쩌면 정우의 어머니 조현희일 가능성도 높다.

영화 <마녀>를 완벽하게 따르며 이어지던 이야기는 이제 갈래를 터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시간이다. 그 변주의 시작은 결국 세 명의 아이들이 하나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변수로 작동하는 문재웅이 어떤 선택지를 가지고 있을지가 흥미롭게 다가온다. 

장영 mfmc86@hanmail.net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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