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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 3~4회- 여전히 모호한 전개, 김태우의 등장과 남궁민 위기

기사승인 2020.12.10  11: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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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밤 마을' 생존자 제이미… 온갖 의문 품은 <낮과 밤>, 문제의 과거 속으로

[미디어스=장영] 예고 살인이 이번에도 이어졌고, 실제 경찰들 눈앞에서 폭파사고가 일어나며 대저택은 화마에 뒤덮였다. 마치 28년 전 '하얀밤 마을'이 불타오르듯 말이다. 그 마을을 이끌었던 손민호가 화마에 휩싸였다는 사실은 흥미롭다.

문제는 과연 손민호가 정말 사망했는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자택에서 폭발사고가 있었고, 화재로 인해 전소되었다. 그렇게 되면 사체를 찾는 것은 어려워진다는 것이고, 조작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 된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대대적인 쇼를 통해 손민호를 숨겼다면 어떨까?

정우의 판단처럼 제이미 역시 '하얀밤 마을' 출신이다. 112번 아이가 바로 제이미였다. 섬에서 탈출해 자신을 도와줄 사람을 택했다. 그가 자의적으로 선택했는지 아니면 113번 아이가 지정을 했는지 알 수 없지만, 이 선택으로 제이미는 무사히 미국으로 가서 자랄 수 있었다.

제이미를 괴롭히던 그 악몽은 어린 시절의 기억이었다. 하지만 제이미가 이야기하는 '괴물'은 과연 누구이고 정체는 뭘까? 113번 아이가 괴물이었을지도 모른다. 괴물을 봤다는 제이미는 그 실체는 명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그 상황은 뚜렷하다.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

‘날 살린 건 괴물’이라는 표현은 113번이 괴물이었고, '하얀밤 마을' 전체를 불태워버린 존재라는 의미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와 달리, 그 '참사의 날' 이들을 구한 113번 아이는 괴물이 아닌 괴물을 자처한 존재일 수도 있다. 여전히 모호하다.

손민호가 예고 살인 명단에 오르자 특수팀은 그를 감시하게 된다. 그 집으로 들어가려 하지만, 윗선에 막혀 그저 그의 거대한 저택 밖에서 지켜볼 뿐이다. 내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감시란 무의미했다.

CCTV에도 접근할 수 없는 상황에서 방법이 등장했다. 유일하게 그 집을 드나드는 노트북을 가진 남우천 변호사에게 접근하는 것이다. 오직 일밖에 모르는 그가 모르게 노트북을 해킹하는 일은 쉽지 않다. 하지만 그런 일을 해야만 하는 것이 특수팀이기도 하다. 

팀원들이 접근해 어렵게 해킹에 성공하고 손민호 집안을 감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특별한 변화가 보이지 않는 그곳을 감시하는 과정 자체도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이지욱 기자는 특수팀 내부를 흔들어 자신이 얻고자 하는 것을 얻겠다며 공혜원을 불러낸다.

자신에게 예고 살인범의 암호를 풀어준 이가 바로 특수팀에 존재한다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실제 특수팀에서 자신이 봤던 종이와 그동안 받아왔던 암호를 푼 문서가 같다. 프린트의 문제로 인해 특정한 공간에 자국이 남겨져 있었기 때문이다.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

정우가 범인이 아니라면 제이미가 범인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한 이 기자가 선택한 것은 혜원이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를 이용하면 뭔가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물론 그 과정이 어떻게 될지 모호한 것은 그의 행동이 설득력 있게 다가오지 않기 때문이다. 

'하얀밤 마을' 이야기를 하는 정우와 에이미를 보며 다른 팀원들은 그들이 하룻밤을 보냈다고 착각한다. 이런 착각들 속에 혜원은 질투를 하고, 더 나아가 자신이 이 기자와 만나 술에 취했다며 전화를 했다며 정우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보는 이들도 번잡스러워 보일 정도니 감시도 쉽지 않았다. 더욱 제이미는 정우가 항상 휴대하고 다니며 먹는 막대사탕을 다량으로 먹고 기괴한 상황에 빠지고 만다. 과거의 기억들이 파편처럼 쏟아지며 제이미를 흔들었으니 말이다.

정우가 가지고 다니는 막대사탕은 단순한 사탕이 아닌 것으로 추측된다. 어떤 효과를 내는지 알 수는 없지만, 일반적인 인간들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탁월한 능력을 가진 그들에게는 뭔가 지속적으로 약물이 투입된다고 볼 수밖에 없다.

정우 스스로 만들어 복용하고 있었고, 이를 모르고 제이미가 다량으로 섭취하며 순간적으로 기절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지는 과정 속에 예고 살인범이 지정한 시간이 조금 지나가자 손민호의 집이 폭파되었다.

불길 속에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정우는 불타오르는 저택으로 들어섰고, 폭파 충격으로 정신을 잃은 혜원을 찾으러 갔던 제이미는 여자 해커에서 납치되고 말았다. 여자 해커는 이 기자를 돕는 존재인데 왜 제이미의 뒤를 추적하고, 납치까지 했는지 알 수가 없다.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

4회에서 가장 중요했던 장면은 대통령 비서실장인 오정환(김태우)의 등장이다. 그 이너서클에는 포털사이트인 모두의 대표 장용식도 함께하고 있다. '하얀밤 마을 프로젝트'에 관여한 자들이 백야재단에 속해있다는 사실도 흥미롭게 다가온다.

그 모임에 참석하지 않은 손민호와 초조하게 시간을 보는 참석자. 그들은 과연 다음은 자신들이라는 생각에 초조한 것일까? 아니면 그들이 이번 사건을 조작하고 있는 것일까? 백야재단의 가장 중요한 존재 중 하나인 손민호가 사망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여유로운 그들의 모습은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한다.

손민호의 집 근처에서 재웅도 발견되었다. 초능력자와 유사할 정도로 강력한 체력까지 가진 재웅이 근처에 있다는 것은 우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모두의 장용식에게 사육당하듯 살고 있는 그가 어쩌면 이들 이너서클의 실행자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4회까지 이어졌지만, 여전히 모호성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정우와 제이미는 과거 '하얀밤 마을' 출신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아직 정체가 드러나지 않은 재웅 역시 생존자일 수밖에 없어 보인다. 문제는 과연 28년 전 그곳에서 무슨 실험이 있었느냐는 점이다.

정우는 과연 무엇을 찾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대통령 비서실장은 무엇을 숨기고 있을까? 백야재단의 조현희 박사는 언제 등장하는 것일까? 모든 것이 의혹투성이인 <낮과 밤>은 그렇게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 거대한 비리가 숨겨져 있는 과거로 향하며 말이다. 

자이미 mfmc86@hanmail.net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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