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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표절’ 이상한 해명, 이어진 양심선언…홍진영, 결국 “학위반납하겠다”

기사승인 2020.11.06  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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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비평] 박정환의 유레카

[미디어스=박정환] 신곡 ‘안돼요’를 들고 컴백한 가수 홍진영에게 ‘빨간불’이 켜졌다. 과거 홍진영이 조선대 무역학과 석사 논문으로 작성한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가 표절 논란에 휩싸인 것. 

어제 불거진 표절 논란에 당시 홍진영의 석사학위 논문 심사를 맡았던 교수는 “석사 논문 심사를 받았던 때는 2009년의 일”이라며 “(카피킬러) 시스템이 없었던 2009년 심사된 논문을 검사 시 표절률이 높게 나올 수밖에 없다”라고 표절 의혹에 대해 일축했다.

하지만 홍진영의 석사학위 논문 심사를 맡았던 해당 교수의 발언에서 문제가 발견됐다. 해당 교수는 “홍진영이 석사 논문 심사를 받았던 때는 2009년의 일로, 당시 논문 심사에서는 인용 내용과 참고 문헌 등 주석을 많이 다는 것이 추세였고 많은 인용이 있어야 논문 심사 통과를 할 수 있었던 시기였다”라고 해명했다.

가수 홍진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하지만 홍진영의 논문을 면밀히 보면 인용한 자료의 제목만 있을 뿐, 어디에서 인용했는지 알리는 별도의 인용 표기가 없었다. 담당 교수는 인용이 있어야 논문이 통과할 수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홍진영의 논문에는 인용 부호나 인용 단락이 없다. 인용이란 언급 자체가 없었는데, 어디서 어떻게 인용이라는 개념이 성립할 수 있었을까?

더불어 해당 교수의 해명엔 ‘자기모순’도 있었다. 해당 교수는 “(카피킬러) 시스템이 없었던 2009년 심사된 논문을 검사 시 표절률이 높게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표현했다.

카피킬러 시스템이 없던 시절에 작성된 논문을 검사하면 표절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는 해명이다. 해당 교수의 해명대로라면 2015년 카피킬러 시스템이 정착하기 이전에 발간된 2009년의 논문들은 표절률이 높아진다는 논리가 성립된다. 이는 카피킬러 시스템이 구축되기 이전에 발간된 논문들의 윤리 도덕성에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궤변’이다.

이런 논란이 증폭되는 가운데 오늘 국민일보를 통해 추가 폭로가 터져 나왔다. 홍진영을 가르쳤던 조선대학교 무역학과 A 전 교수는 “부끄럽습니다. 지금이라도 양심을 걸고 밝히고 싶다. 홍진영씨의 석사 논문 표절률이 74%라는 기사는 틀렸다. 74%가 아니라 99.9%다”라며 “학교에서 홍진영씨를 본 적이 거의 없다. 석사 논문과 박사 논문 모두 가짜다”라는 양심선언을 했다.

이어 A 전 교수는 “홍씨의 부친이 같은 학교 교수라 입김이 작용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홍진영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이 터지자 5일 IMH엔터테인먼트는 황급히 홍진영의 석사학위 논문 심사를 맡았던 해당 교수의 발언을 통해 해명했지만, 해당 교수의 해명에는 모순점이 발견됐다. 이어 다른 교수의 양심선언까지 이어진 것. 

논란이 확산되자 홍진영은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석, 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홍진영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시 관례로 여겨졌던 것들이 지금에 와서 단지 몇%라는 수치로 판가름되니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변명으로 보일 수밖에 없어 답답하고 속상할 뿐”이지만 논란 또한 자신이 책임져야 할 부분이라며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했다.

박정환 js7keien@hanmail.net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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