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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 3회- 이동욱 위협하는 이무기의 등장, 전쟁의 서막

기사승인 2020.10.15  13: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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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화도에 들어간 이연과 남지아… 위기에 처한 지아, 금기 범한 연

[미디어스=장영] 이연과 남지아가 섬으로 들어간 것은 우연이 아니다. 어떤 힘이 그곳으로 이들을 이끌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계획한 것은 이랑이었다. 이랑은 왜 그 섬으로 이연과 남지아를 이끌었을까? 그리고 그 섬에서는 무슨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던 것일까?

부모님이 등장한 꿈으로 인해 지아는 그들이 여행했던 섬을 찾았다. 이연은 자신이 사랑하는 유일한 존재인 아음을 찾아 섬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 섬에서 마주한 것은 기괴한 사건이었다. 섬 마을 사람들의 행동이 모두 수상했다.

섬에서 발견된 해골을 취재하는 목적까지 더해진 지아의 여정에서 그 섬의 비밀은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다. 침몰한 은하호와 그곳에서 살아난 세 명과 사망한 서기창 사건. 뒤늦게 서기창의 해골이 발견되며 의혹은 시작되었다.

더 큰 문제는 살아남은 세 명이 모두 의문의 죽음을 당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 죽음이 모두 기괴하다. 하지만 그 죽음에는 모두 의미가 있었다. 은하호 침몰 후 넷은 모두 구명정을 타고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하염없이 기다리는 동안 물과 식량이 없는 그곳에서 해서는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부상을 입은 서기창은 희생양이 되었고, 셋은 그렇게 구조되었다. 이를 숨기려던 자들은 줄줄이 사망했다. 사망한 이들에게 말 그대로 저주가 내려졌다. 죽을 운명이 아니었던 이들이 죽었던 것은 모두 이랑의 짓이었다.

이랑이 사망한 서기창 딸의 소원을 들어준 것은 의로운 존재이기 때문이 아니다. 이 모든 것이 그에게는 그저 흔한 장난이자, 형인 연과 지아를 위한 큰 그림일 뿐이었다. 둘 모두를 제거해버리려는 이랑의 이 잔인한 행동의 이유가 조금은 드러났다.

그 섬에서 이무기를 섬기는 무당과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형인 연이 자신의 배를 갈랐다며 흉터를 보여주었다.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아직 알 수는 없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그가 어떤 사건으로 인해 형에 대한 복수심을 키웠다는 것만은 명확하다. 이랑이 가지고 있는 살기는 그 잔인한 고통에 기인한다고 볼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그 섬에는 이무기가 존재하고 그 이무기를 섬기는 무당이 살고 있다. 그 무당은 그 섬을 지배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이무기의 지시를 받은 무당이 섬을 지배하는 구조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무당은 주기적으로 젊은 여성을 제물로 바쳐왔다. 음력 7월 15일 백중날 풍어제를 핑계 삼아 벌이는 그 살육의 대상이 이번에는 지아가 되고 말았다.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무당의 함정에 빠져 쓰러진 지아가 죽을 위기에 처했지만, 그를 도운 것은 이연이었다. 지아를 살리기 위해 이연은 무당을 죽였다. 아무리 악한 존재라 해도 사람이다. 이연은 사람을 죽이거나 해서는 안 된다. 이연의 이 행동은 중요하게 다가온다.

아음이 환생이 지아라고 확신하지 못하지만 끌림은 분명하다. 어깨의 상처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갑작스럽게 변한 지아의 행동도 수상하다. 이랑이 조정해서 벌인 일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피부에 드러났던 껍질 같은 표식과 이연의 목을 잡고 왜 자신을 죽였냐고 외치는 모습은 기이하게 다가왔으니 말이다.

지아는 도시괴담을 만드는 피디다. 그런 점에서 구미호라는 존재도 쉽게 믿었다. 그리고 섬 마을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상황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 섬 마을 사람들 집에 놓여있는 용왕 그림에서 이상한 것을 발견한 것도 지아였다.

다리가 없는 용왕의 그림은 승천을 노리는 용의 모습이라 생각했고, 이연은 용이 아닌 이무기라고 확신했다. 그렇게 지아의 눈썰미는 그 섬을 지배하는 존재가 이무기라는 사실을 알게 했다. 문제는 이무기를 과거 이연이 제거했다는 사실이다.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사라졌어야 할 이무기가 아직 존재한다는 것은 싸움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이 될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문제의 오래된 우물에 존재하는 지아의 피. 지아를 제물로 선택한 것 역시 이랑일 가능성이 높다. 자신의 제안을 거부한 지아를 더는 두고 볼 수는 없었을 것이다.

인간이지만 자신들의 세상을 이해하고 있는 지아는 위험한 존재다. 그렇게 무당을 시켜 이무기를 위한 잿밥으로 넘겼다. 구미호를 막는 달맞이꽃으로 결계를 세우고 말이다. 하지만 그런 결계를 무너트린 것은 이연의 힘이다. 비를 불러 결계를 무너트리고 들어가 지아를 살린 이연은 과연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모든 것이 종료된 늦은 밤, 마을 사람들이 모두 우물을 향했다. 그리고 다음 날 그들은 모두 사라졌다. 이랑은 이무기로 보이는 남자에게 도포에 쌓인 아이로 추측되는 뭔가를 넘겼다. 그게 아이인지, 무슨 의미인지 아직 명확하지는 않다.

죽었다고 믿었던 이무기가 겨우 살아있었고, 제물을 통해 연명하던 상황에서 이랑이 그에게 새로운 생명을 전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지아로 실패하자 마을 사람들 전부를 제물로 삼아 회생시킨 이무기의 등장은 그래서 흥미롭게 다가온다. 진정한 전쟁의 서막이니 말이다.

장영 mfmc86@hanmail.net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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