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한국ABC협회 조사 결과 조선·동아·중앙일보 발행부수·유가부수가 전년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조선일보·중앙일보 발행부수는 1년 사이 9만 부·11만 6천 부 감소했다.

한국ABC협회는 1일 ‘종편-케이블 방송사업 겸영 매체 발행·유료부수’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종합편성채널-케이블TV 경영에 관여하는 25개 신문사로, 조사시기는 2019년분이다. 발행부수는 신문사가 찍어낸 신문 부수를, 유료부수는 정기구독자·신문 가판·후원 부수의 총합을 뜻한다.

ABC협회 신문 판매부수 2019-2018년 현황

조선·동아·중앙일보 등 보수신문의 발행·유가부수 감소세가 눈에 띈다. 조선일보 발행부수는 121만 2천 부, 유료부수는 116만 2천 부다. 이는 2018년 발행·유료부수(발행 130만 8천 부, 유료 119만 3천 부)보다 각각 9만 6천 부·3만 1천 부 감소한 수치다. 동아일보 발행·유료부수는 92만 5천 부·73만 3천 부로, 지난해 대비 3만 9천 부·4천 부 줄었다. 중앙일보 발행·유료부수는 81만 1천 부·67만 4천 부로, 11만 6천 부·3만 8천 부 감소했다.

매일경제 발행·유가부수는 70만 6천 부·55만 4천 부로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다. 농민신문 발행·유가부수는 43만 부·42만 2천 부로 지난해 대비 각각 3만 6천 부 상승했다. 한국경제 발행·유가부수는 52만 6천 부·35만 5천 부로 각각 4천 부·7천 부 하락했다.

이어 주요 신문사 발행·유가부수는 문화일보 19만 5천 부·18만 1천 부, 서울신문 16만 부·11만 7천 부, 서울경제 10만 2천 부·6만2천 부, 국민일보 7만 4천 부·6만 1천 부, 전자신문 6만 4천 부·5만 1천 부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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