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권진경]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의 신' 니콜 키드먼이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에서 또 한 번 완벽한 변신을 선보이며 영화팬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2002년 <디 아워스>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 및 네 차례 골든 글로브상을 수상하며 총 99개 이상의 연기상 수상 이력을 가지고 있는 니콜 키드먼은 매 작품 확실한 임팩트를 남기며 전 세계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디 아워스>의 문학적 영웅 버지니아 울프, <물랑 루즈>의 카바레 스타, <디 아더스>에서 귀신 들린 아이를 둔 어머니, <라이언>에서 자신의 친가족을 찾으려 하는 아들을 둔 양모, 흥행 드라마 시리즈 [빅 리틀 라이즈]의 학대 받는 아내, 그리고 <아쿠아맨>에서의 아틀라나 여왕 등 수많은 작품에서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여온 니콜 키드먼의 새로운 선택은 바로 영화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이다.

영화 <밤쉘> 스틸 이미지

니콜 키드먼은 ‘권력 위의 권력’ 미국 최대 방송사를 한방에 무너뜨린 폭탄선언, 그 중심에 선 여성들의 통쾌하고 짜릿한 역전극을 다룬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에서 샤를리즈 테론, 마고 로비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 영화에서 그는 샤를리즈 테론이 맡은 폭스뉴스의 간판 앵커 ‘메긴 켈리’의 동료 앵커이자, 용기 있는 폭탄선언으로 세상을 놀라게 하며 전국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게 되는 최초의 내부고발자 ‘그레천 칼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미국을 대표하는 보수 언론사 폭스뉴스를 배경으로 언론 권력을 무너뜨린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의 각본을 읽고 “변화의 기폭제가 된 역사적 순간을 그린다는 점에서 흥미가 생겼다”라고 말한 니콜 키드먼은 작품에 합류하자마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인물을 파헤치기 시작했고, 변화무쌍한 심리와 유머를 인물에 담아냈다. 제작진에 따르면 그녀는 여러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며 작품의 디테일을 살렸다고 한다.

영화 <밤쉘> 스틸 이미지

한편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연출을 맡은 제이 로치 감독은 “니콜 키드먼에게는 뛰어난 서사적 본능이 있으며, 그녀는 관객에게 인물을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라고 전하며, “테이크를 갈 때마다 똑같이 연기하는 법이 없었다. 계속 새로운 시도를 하는데 보여주는 것마다 사실적으로 느껴진다”라고 그녀만의 캐릭터 해석과 연기에 놀라움을 표했다. 실제로 니콜 키드먼은 “그레천의 이야기는 변화를 만드는 과정 안에서 그녀가 무엇에 저항해야 했는지에 집중한다”라고 전한 바 있다. 니콜 키드먼의 이러한 캐릭터 분석과 스토리 해석은 그녀가 연기하는 ‘그레천 칼슨’이라는 인물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관객들의 공감을 높일 예정이다.

니콜 키드먼의 빛나는 열연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은 오는 7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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