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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폐막한 서울 ‘아이다’, 전 세계 마지막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버전 뮤지컬이었다

기사승인 2020.02.25  1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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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비평] 박정환의 유레카

[미디어스=박정환] 25일 오전, 뮤지컬 제작사 신시컴퍼니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개막될 뮤지컬 ‘아이다’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메일을 배포했다. 원안대로라면 ‘아이다’는 3월 20일부터 4월 19일 한 달 동안 부산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신시컴퍼니는 배우와 제작진, 관객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부산 공연을 전면 취소했다.

그런데 ‘아이다’ 부산 공연 취소는 다른 공연 취소와는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작년 11월 서울에서 막이 올랐던 이번 ‘아이다’는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버전으로는 마지막으로 서울에서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이었다.

2019 아이다 (사진제공=신시컴퍼니)

‘아이다’의 판권을 갖는 디즈니 씨어트리컬 프로덕션이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아이다’의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버전을 종료하기로 결정했기 때문. 

신시컴퍼니는 예정대로였다면 ‘아이다’의 서울 공연이 종료된 다음 부산 관객에게도 ‘아이다’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었는데, 부산 공연이 취소됨에 따라 부산에선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버전의 ‘아이다’가 무대에 올라올 기회를 갖지 못하게 됐다. 

이번에 서울에서 해당 뮤지컬을 감상하지 못했다면 해외로 가서 ‘아이다’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버전을 감상할 수 있을까. 신시컴퍼니 공연 관계자를 통해 확인한 결과, 이번 서울에서 폐막한 ‘아이다’가 전 세계에서 마지막으로 공연된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버전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미국 브로드웨이 등 세계 다른 곳이라 해도 ‘아이다’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버전이 공연 중인 나라는 없다는 답변이었다. 결론적으로 지난 2월 23일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폐막한 ‘아이다’가 전 세계에서 마지막으로 공연된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버전 뮤지컬이 됐다.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뮤지컬 ‘아이다’ 부산 공연 취소뿐만이 아니라 타 공연도 예정됐던 일정이 변경되고 있다. 

신시컴퍼니의 상반기 공연 라인업 작품인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는 예정보다 앞당긴 2월 29일로 일찍 막을 내린다. 3월 8일에 개막해 5월 31일에 폐막할 예정이던 뮤지컬 ‘맘마미아!’는 공연 기간이 한 달 줄어든 4월 7일부터 5월 31일로 변경될 예정이다.

뮤지컬 레베카 (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웃는 남자’와 ‘레베카’를 공연 중인 EMK뮤지컬컴퍼니는 공연 일정을 축소하지 않는 대신에 취소수수료를 면제한다. EMK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연일 기준 2020.2.25(화) 이후 예매 건의 취소 요청에 대해서는 수수료 없이 환불이 가능”하다면서 “단, 각 예매처 고객센터로 연락해야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는 조건을 달았다.

국립극장은 3월 예정이던 국립창극단 ‘아비, 방연’과 국립국악관현악단 관현악시리즈Ⅲ ‘시조 칸타타’, 상설공연 ‘정오의 음악회’와 ‘완창판소리’및 국립극장 창설 70주년 기념으로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기획한 ‘빨간 바지’ 등의 라인업을 연기할 예정이다.

박정환 js7keien@hanmail.net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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