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리얼미터 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문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격차는 3.1%p로 오차범위 내에 있었다.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7.9%p다.

리얼미터가 17일 발표한 2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3%p 하락한 46.6%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0.5%p 상승한 49.7%, '모름/무응답'은 3.7%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3.1%p다.

리얼미터가 17일 발표한 2월 2주차 주간집계 (사진=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긍정평가는 경기·인천(3.2%p 상승, 52.5%), 무당층(4.2%p 상승, 22.9%) 등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대구·경북(6.7%p 하락, 28.5%), 정의당 지지층(5.4%p 하락, 69.8%) 등에선 하락세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0.3%p 하락한 39.9%로 나타났다. 한국당 지지도는 1.8%p 상승한 32.0%다. 한국당 지지도는 일간 기준 8일 연속 30% 초반대를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 4.8%(0.5%p 하락), 새보수당 3.9%(0.2%p 하락), 바른미래당 2.6%(0.7%p 하락), 민주평화당 1.5%(0.6%p 하락), 민중당 1.3%(0.6%p 상승), 우리공화당 1.2%, 대안신당 0.9%(0.3%p 하락 순이다. 무당층은 0.2%p 상승한 11.1%다.

이번 2월 2주 차 주간집계는 YTN 의뢰로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성인 2,516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10%), 유(20%)·무선(7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8%,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0%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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