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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시즌 4 성공할 수 있을까?

기사승인 2019.11.23  1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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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운 도전 가득 존재하는 <1박 2일> 시즌 4의 쉽지 않은 시작

[미디어스] 12월 8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1박 2일 시즌 4>가 시작된다. 우여곡절이 많은 만큼 그들이 어떻게 돌아올지 궁금해하는 이들도 많다. 12년 동안 진행된 여행 버라이어티라는 점에서 굴곡이 많을 수밖에 없다. 긍정적으로는 그 긴 시간 방송이 되면서 열성적인 팬들이 여전히 많다는 점이다.

시즌 4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김선호, 딘딘, 라비 등 여섯 명으로 구성되었다. 시즌 1부터 출연하고 있는 김종민을 제외하고는 모두 새 얼굴이다. 시즌 3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강제 종영되었고, <1박 2일>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

KBS가 회생불능으로 보였던 <1박 2일>을 놓지 못한 이유는 이 브랜드가 가지는 가치를 쉽게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본격적인 여행 버라이어티의 시초라고 해도 좋을 <1박 2일>은 수많은 이야기들을 만들어왔다. 그런 점에서 이 브랜드를 그냥 버리기는 아쉬움이 컸을 듯하다.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가치가 커지는 상황에서 <1박 2일>은 결코 포기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비난을 안고 가더라도 얻을 수 있는 것이 더 많다는 확신 때문이다. 논란을 만든 인물들은 출연진 일부다. 출연진 잘못으로 프로그램 자체가 사라지는 경우가 종종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필수는 아니다. 그런 점에서 KBS 측은 일부의 비난을 감수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한 듯하다.

문제를 최소화하고 새롭게 시작한다는 점에서 김종민의 선택은 흥미롭다. <1박 2일>의 역사를 대변하는 출연자가 김종민이다. 그가 뛰어나서가 아니라 마지막까지 버틴 것이 대단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시작부터 현재까지 꾸준하게 출연하고 있는 그를 통해 제작진은 역사적 전통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시즌 3 멤버들 논란으로 인해 종영까지 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김종민이 고민이 있었을 것임에도 출연을 확정한 것은 이런 상징성이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다른 멤버들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강하다. 아니 긍정적인 시각이 적다는 점에서 불안 요소가 크다. 연정훈부터 시작해 라비까지 정들지 못한 이들에 대한 불안과 불편을 벌써부터 표현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은 부담이다. 물론 이런 시각을 깰 수만 있다면 가장 극적인 변수를 만들 수 있다.

그럴 줄 몰랐는데 재미있다는 평가를 받는 순간 시즌 4는 성공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출연진 선택과 시청자들에게 선을 보이는 모든 과정은 언제나 부담스러운 무리수가 될 수도 있다. 문세윤의 경우 개그맨이기도 하고, 다양한 예능에서 존재감을 확장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로 다가온다.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

최고 연장자인 연정훈이 그냥 동네 형으로 남을지 아니면 리더로 여행을 이끌지는 알 수 없다. 그의 역할론은 여행을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잡혀 나갈 것으로 보인다. 그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1박 2일>을 끌고 가는 존재가 나올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첫 여행은 이들이나 시청자 모두에게 중요하다. 이후 시청 선택이 걸렸으니 말이다.

첫 촬영지 티저 영상이 공개되었다. 그들이 떠난 첫 여행지 영상으로 담긴 것은 담양 죽녹원과 인천 대이작도 등의 아름다운 풍광이다. 이곳은 과거 여행을 갔던 장소로 <1박 2일>의 흔적이 담긴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다. 이를 넘어 시즌 4의 첫 촬영이 진행된 충북 단양에서 "1박 2일"을 외치는 멤버들의 낯선 모습이 과연 어떻게 다가올지 궁금하다.

<1박 2일> 특유의 감성에 현재의 흐름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 점에서 쉬운 도전은 아니다. 원조인 나영석 피디가 만들고 있는 <신서유기 7>이 국내에서 진행되며 비교까지 되고 있는 상황이다. 과거 <1박 2일> 출연자가 다수 함께하며 더욱 비교가 되는 중이다. 이를 넘어서야 할 필요성도 대두된다.

국내 여행지를 다니며 어떤 재미를 보여줄 수 있을까? 낯설기만 한 이 여섯 명의 조합이 과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12년 동안 여행을 하며 갈 수 있는 곳은 다 간 국내 여행지의 한계를 어떻게 넘어설 수 있을까? 어려운 도전이 가득 존재하는 <1박 2일 시즌 4>는 쉽지 않은 시작을 앞두고 있다. 떠나간 시청자들을 얼마나 돌아오게 할 수 있을지 그건 온전히 그들의 몫으로 남겨졌다.

장영 기자 mfmc86@hanmail.net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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