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김혜인 기자] 노종면 신임 YTN보도국장 임명동의가 부결됐다.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시행된 YTN 임명동의투표 결과, 반대 50.72%(176명), 찬성 49.28%(171명)로 과반을 넘지 못해 부결됐다. 투표에는 374명 중 347명이 참여해 높은 투표율 92.78%을 기록했다.

YTN은 2017년 5월 노사가 맺은 협약에 따라, 보도국장 임명동의 투표시 선거인 재적 과반수의 투표와 유효투표 과반수가 찬성일 경우에 통과된다.

노 보도국장 후보자의 임명동의 투표가 부결됨에 따라 정찬형 사장은 신임 보도국장 후보자를 지명해야 한다. 오는 27일까지 YTN은 새로운 내정자를 지명해 재임명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앞서 노 국장 후보자는 기존 출입처 제도에 회의적인 시각을 내비치며 ▲출입처 취재 방식 대안 마련 ▲1보·속보 강박에서의 탈피 ▲사스마리 등 언론 관행 탈피 등을 보도국장 임명으로 내세웠다.

노종면 혁신지원팀장 (출처=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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