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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고발한 안진걸 "한국당의 맞고발 대환영"

기사승인 2019.09.18  11: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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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진걸 "뉴스타파 보도로 이미 사실로 확인돼"…"조국 후보자 딸 논란보다 더 문제되는 상황"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나경원 원내대표의 딸이 성신여대 입학 과정에서 특혜를 받은 의혹이 있다며 검찰에 고발한 시민단체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무고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히자,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은 ”(고발) 대환영“이라며 반박 입장을 냈다. 안 소장은 나 원내대표를 공동 고발한 시민단체 대표다. 

18일 KBS1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검찰에 고발한 이유에 대해 ”나 의원 아들이 고등학생 신분으로 사용할 수 없는 실험실을 특권으로 사용했고, 실험시 필요한 절차도 누락한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조국 후보자 딸보다 더 문제가 되는 사례는 수사조차 하지 않고 있는 건 명백한 문제다. 명백하게 정의에 반하는 상황이라 생각해 고발했다“고 말했다.

18일 KBS1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전화인터뷰로 입장을 밝힌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출처=KBS1라디오)

자유한국당이 무고 혐의로 시민단체를 고발하겠다는 입장에 대해서는 ”대환영“이라며 ”오늘 아침에도 입장문을 발표했지만, 가짜 시민단체라고 말하는 건 명예훼손일 뿐 아니라 고발하는 것 자체가 무고“라고 말했다.

앞서 민생경제연구소를 포함한 시민단체들이 공동으로 나 원내대표가 두 자녀의 입시 과정에서 불법 행위를 저지른게 없는지 수사로 밝혀달라며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17일 자유한국당은 무고죄 등으로 맞고발 할 예정이라 밝혔다. 한국당은 ”나 원내대표 딸의 대학입학 관련해 이미 2년 전 서울중앙지법에서 허위사실로 판시한 내용을 재차 주장하며 나 원내대표를 형사고발했다“며 ”이와 관련, 앞으로 언론중재위 제소 및 민사소송도 병행할 예정“이라 했다.

이에 맞서 안진걸 소장은 18일 오전 입장문을 통해 자유한국당의 입장을 반박하며 고발을 반겼다. 안 소장은 ”(자유한국당의 맞고발로) 저희들의 고발 사건의 진상이 정확히 드러날 것“이라며 ”민생경제연구소 등을 무고죄로 고발하는 순간 나경원 의원과 자한당이 공적 조직을 유용해 무고죄를 저지르는 것이 되고 말 것이다. 하루 빨리 고발해주세요“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의 입장을 전한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는 ”나경원 의원의 개인비리 의혹에 대한 고발에 자유한국당이 나서는 건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악습“이라 비판했다.

안 소장은 나경원 의원을 공동 고발한 시민단체들은 가짜 시민단체가 아니며 ‘가짜 시민단체’라는 말은 중대한 명예훼손이자 가짜뉴스라고 지적했다. 시민연대 ‘함깨’는 촛불 시민혁명 때 시민나팔부대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시민단체이고, 국제법률전문가협회는 국제법률전문가들이 주축이 된 전문가 단체다. 민생경제연구소도 1년 반 넘게 활동하고 있는 시민 모임이라 밝혔다. 이 세 단체 모두 실재하는 단체이며 조국 장관과의 친분은 없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한국당은 이들을 가짜 시민단체라고 했다. 

나 원내대표가 자녀 특혜 의혹 제기에 대해 ”조직적으로 물타기 공작을 하고 있다“, ”정치 공작 수준으로 간다고 본다“고 발언한 내용에 대해 안 소장은 “나경원 의원의 딸과 아들과 관련된 특혜는 사실로 확인되었고 불법·비리 혐의도 매우 짙어서 어떤 단체라도 고발할 수밖에 없는 수준에 다다랐다고 보는 것이 객관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경원 딸과 관련해서는 이미 ‘뉴스타파’에서 불법·비리 혐의를 집중 보도한 바 있고 법원이 해당 보도는 공정성이 있다고 인정했기에 문제”라고 지적했다.

탐사저널 ‘뉴스타파’는 2016년 ,성신여대가 2012학년도 입시 당시 나 원내대표의 딸이 합격한 특수교육대상자 전형 신설 과정에서 규정을 위반했고, 면접 시험 역시 불공정하게 진행됐다는 의혹을 집중 보도했다. 나 의원은 이에 명예훼손 혐의로 뉴스타파 기자를 고소했지만 뉴스타파 측이 1·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고, 행정소송에서도 승소했다.

한편, 나경원 의원의 딸은 성신여대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의 신설 과정이 명백한 위반이었고 면접 시험 역시 불공정했다는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 나 의원의 아들은 미국 고교 재학시절 미국의 한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의공학 포스터에 제 1저자로 등재되고 이를 바탕으로 미국 예일대에 입학해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해당 연구물들은 나 의원의 아들을 제외한 모두가 서울대의공학과 소속인데다 나 의원 아들의 고등학교 소속도 잘못 기재되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김혜인 기자 key_main@mediaus.co.kr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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