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청와대가 표완수 시사인 대표에 대한 인사 검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의 후임자를 물색하고 있다고 한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22일 "문재인 정부 2기의 성공을 위해, 정부의 새로운 구성과 팀워크에 보탬이 되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YTN 사장 시절 표완수 시사인 대표(YTN)

한 언론계 관계자는 “최근 (청와대에서) 표완수 대표 인사 검증 제안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 (표완수 대표가) 검증에 동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언론은 표완수 대표·한상혁 법무법인 정세 변호사·엄주웅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유력 후보로 꼽고 있다.

표완수 대표는 충청북도 청주 출신으로 올해 만 71세다. 1974년 경향신문 기자로 언론계에 발을 들였으며 시사저널 경제부장·경향신문 국제부장·경인방송 사장·YTN 사장·오마이뉴스 회장 등을 역임했다. 2009년부터 시사인 대표를 맡고 있다. 표완수 대표는 노영민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의 청주고 선배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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