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도 격차가 17%p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31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5월 5주차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3%p 상승한 39%로 조사됐다. 한국당 지지도는 2%p 하락한 22%였다. 양 당의 지지도 격차는 17%p로 나타났다. 이어 정의당 7%(2%p 하락), 바른미래당 4%(1%p 하락), 민주평화당 1%(0.6%p 상승)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2%p 상승한 26%다.

▲한국갤럽의 5월 5주차 여론조사 (사진=한국갤럽)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1%p 하락한 45%를 나타냈다. 부정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1%p 상승한 45%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이 15%로 가장 많았고, '외교 잘함'이 12%,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가 11%였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45%로 가장 많았고,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이 10%, '일자리 문제, 고용 부족‘이 5%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 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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