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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력 빛난 ‘스테이지K’, 유튜브 시대 케이팝 커버댄스의 의미

기사승인 2019.05.21  12: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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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팝 문화 주도하는 커버댄스… 케이팝 스타와 함께 꿈의 무대에 오른다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JTBC 예능. 그들이 찾은 곳은 유튜브다. 유튜버들을 방송으로 끌어들였고, 최근 젊은이들이 무엇을 즐기는지 트렌드를 들여다보기도 했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커버댄스 그룹들을 국내로 초대해 무대에 세우는 <스테이지K>까지 나아갔다.

<스테이지K>는 케이팝 커버댄스를 즐기는 이들이 경쟁을 통해 한국행 티켓을 받고, 그렇게 한국 무대에 선 이들이 다시 경쟁을 해서 최종 승자가 자신이 커버한 아이돌과 마지막 합동 무대를 가지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커버댄스는 유튜브에서 가장 유행하는 콘텐츠 중 하나다. 커버댄스 콘텐츠는 마치 ‘케이팝’을 위해 탄생한 것처럼 보인다. 거의 대부분이 케이팝 커버댄스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전문가를 능가하는 수준의 솜씨를 보이며 자랑하고 공유하는 이들에게 한국 아이돌 댄스는 하나의 유행 아이템이자 소통의 도구가 되고 있다.

JTBC 글로벌 케이팝 챌린지 <스테이지K>

보통 이들이 춤추는 장소도 거리에서다. 대열을 맞추고 케이팝 아이돌들의 칼군무를 그대로 따라 추는 이들의 모습은 장관을 연출하기도 한다. 이들을 보기 위해 거리에 사람들이 모이고 춤을 끝낸 후에는 박수갈채가 쏟아지기도 한다. 거리에서 브레이크 댄스가 익숙한 이들에게 군무를 추는 모습이 어떤 식으로 다가올지도 궁금해진다. 

과거의 달리 SNS가 일상이 되고 이를 통해 소통이 이뤄지는 시대가 되었다. 그리고 단문을 벗어나 동영상의 시대가 도래하며 그 유행을 유튜브가 주도하고 있다. 전 세계 누구라도 자신의 일상부터 모든 것을 영상으로 찍어 올려 공유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유튜브 시대 최고의 스타는 BTS다. 그들은 적극적인 소통 전략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다. 물론 소통만 잘한다고 세계 최고가 될 수는 없다. 뛰어난 음악성에 더해 팬들과 소통을 적극적으로 한 전략은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이유가 되었다.

케이팝 스타들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다른 나라와 달리 뮤직비디오에 공을 많이 들이는 제작 환경이 최근의 트랜드에 부합하며 새로운 전성기를 열고 있다. 그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케이팝만의 뮤직비디오는 시간이 흐르며 더욱 강력한 무기가 되고 있다.

JTBC 글로벌 케이팝 챌린지 <스테이지K>

BTS의 성공 요인을 살펴보면 최신 트렌드를 모두 읽을 수 있다. 말 그대로 그들의 트렌드 세터(trend setter)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유튜브는 전 세계인들의 놀이터이기도 하다. 다양한 놀이가 유행하고 소통되며 퍼져나간다. 한국의 먹방이 이름 그래로 하나의 트렌드가 되어 세계적으로 퍼져나가는 것을 봐도 신기한 세상이다.

남미에서 케이팝 커버댄스는 대회까지 열릴 정도다. 어쩌면 케이팝 커버댄스 유행의 시작점이 남미일지도 모르겠다. 남미만이 아니라 북미 지역에서도 일상이 되어가고 있고, 아시아 전역에서 커버댄스는 치열한 경쟁을 하듯 이어지고 있다. 

유럽 역시 예외는 아니다. 프랑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국가에서 아이돌 커버댄스를 하고 있다. 러시아 등 동유럽만이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커버댄스를 추고 영상으로 만들어 소통을 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면 전 세계적 유행이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아시아에서는 베트남에서 수많은 케이팝 커버댄스 영상들이 만들어지고 소통되고 있다.

케이팝 커버댄스가 그렇게 세계적 유행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당연하게도 케이팝의 인기 때문이다. 여기에 아이돌들이 직접 자신들의 안무를 알려주는 영상을 만들어 공개한다.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동작별 안무와 포인트를 자세하게 알려주며 누구라도 관심만 있다면 배울 수 있는 교본이 제공된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아이돌 커버댄스가 유행하게 된 이유가 되고 있다.

JTBC 글로벌 케이팝 챌린지 <스테이지K>

언어가 필요 없는 춤은 매력적이다. 이 춤을 통해 해당 아이돌을 더욱 사랑하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사랑하는 아이돌이 태어나고 활동하는 국가에 대한 관심도 커진다. 이런 순기능들은 국가 경쟁력까지 높여준다. 대한민국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첨병 역할을 바로 아이돌들이 하고 있다는 사실도 흥미롭다.

길거리에서 춤추던 그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과 함께 합동 무대를 가질 수 있다면 그보다 행복한 일은 없을 것이다. <스테이지K>가 보여준 가치와 재미의 포인트는 바로 그 지점에 있다. 국내에서 대중적 인기를 얻기는 어려운 아이템이지만 현재 유행하는 코드를 선점하는 JTBC의 기획력은 지상파 방송사에 많은 과제를 던지고 있다. 

청년 문화를 선점하는 것은 향후 그들의 세계관과 가치관 형성으로 이어진다. 어린 시절 경험은 평생 간다. 그리고 그 문화의 뿌리는 다시 자신의 아이들에게 연결되며 거대한 뿌리를 내리게 한다. 그렇게 우린 팝 문화에 젖어 살았다. 그리고 이제 많은 이들은 케이팝 문화를 받아들이고 이를 놀이로 생각하며 즐기고 있다. 세상은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장영 기자 mfmc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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