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중앙일보가 ‘차례상 도전기’ 논란에 대해 “차례나 제사와 관련해 친가와 외가 쪽의 기억을 함께 쓰다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다.

중앙일보는 7일 <'차례상 도전기' 기사에 대해 독자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를 통해 “최초 보도 내용에 담긴 삼촌·숙모·형수는 외삼촌·외숙모·외사촌형수를 뜻하는 것”이라면서 “할머니도 외할머니”라고 밝혔다.

▲네이버 뉴스화면 캡쳐

중앙일보는 “차례나 제사와 관련해 친가와 외가 쪽의 기억을 함께 쓰다 생긴 일이며 혼란을 없애기 위해 친가 쪽 얘기로만 수정했다”면서 “외할아버지 차례도 별도로 지냈기 때문에 오해가 커졌다”고 해명했다. 중앙일보는 "사실에 바탕을 둔 뉴스를 독자 여러분께 전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3대 독자인 중앙일보 기자가 어머니 대신 설날 차례상을 차리는 과정을 담은 기사를 쓰면서 발생했다. 중앙일보는 “어릴 때 숙모와 형수님만 부엌을 드나들며 음식을 만들고 삼촌들은 거실에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는데, 3대 독자면 숙모와 형수님이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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