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2주째 부정평가를 앞서고 있다.

17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1월 3주 차 주중동향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49.4%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조사보다 0.2%p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0.7%p 오른 45.5%였다.

▲리얼미터가 17일 발표한 1월 3주차 주중동향 (사진=리얼미터)

일간으로는 송영길 의원의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주장 이후 이어진 탈원전 논란, 개성공단 재가동 논란 등 각종 논란이 집중되었던 14일에 48.4%의 긍정 평가를 기록했다. 미세먼지 악화와 보수 야당의 공세가 이어졌던 15일에는 48.0%의 지지를 얻었고, 청와대 경제인 간담회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16일 50.3%의 긍정 평가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각종 논란이 집중되었음에도 2주째 긍정 평가 우세가 지속된 것은 15일의 경제인 간담회 등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 활성화 행보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조사보다 0.6%p 오른 40.7%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0.9%p 상승한 24.8%, 정의당은 2.2%p 하락한 6.9%로 조사됐다. 이어 바른미래당 5.9%(0.5%p 하락), 민주평화당 3.1%(0.9%p 상승) 순이다. 무당층은 16.9%다.

이번 주중동향은 tbs 의뢰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성인 1505명을 대상으로 유(20%)·무선(70%) ARS, 무선 전화면접(1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7.8%,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5%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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