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로이킴은 학업과 가수 활동을 병행하는 중이다. 그에게 얼마만큼의 학업이 남아있을까. 로이킴은 “경영을 전공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현재 사회학과에서 공부 중이다.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한 학기가 남아 있다”고 전했다.

“2013년 이후 1년 내내 활동한 적이 없다”는 로이킴은 “하지만 가수는 1년 내내 활동하기 어렵다. 비활동기에 공부한다는 마음가짐으로 6년을 보냈다. <슈퍼스타K 4> 당시에는 1년 쉬고, 그 후에는 한 학기씩 휴학했다”고 밝혔다.

로이킴 (사진제공=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로이킴은 학업과 가수 활동을 병행하는 것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가수로 활동할 때는 한국에 도착해서 방송과 행사, 음악 작업을 하면 음악 하는 활동이 ‘일’이 되는 순간이 다가온다”는 로이킴은 “그때는 집에 들어와도 기타를 잡고 싶지 않다”면서, 음악이 어느 순간 업무로 다가올 때가 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하지만 음악을 하는 것이 마냥 업무로만 다가오는 것도 아니다. 로이킴은 “학교로 돌아가면 노래하고 싶을 때 들어줄 사람이 없을 때가 다가온다. 학업 할 때는 노래에 대한 목마름이 가득 찬다”며 “이럴 때 돌아와서 음악 활동하는 식으로 밸런스를 잡는다”며 음악과 학업의 병행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추가로 로이킴은 “이렇게 음악과 학업을 병행하면 밸런스가 잡힌다. 그래서 대학원 진학이 필요하다”며 “학업을 하다가 음악 활동을 위해 6개월 만에 돌아오면 떨리기도 하고, 그러다가 익숙해진다”고 인터뷰를 이어갔다.

대학원 진학에 대한 로이킴의 생각을 좀 더 들어보도록 하자. “내년 1월에 학교 가서 5월에 학업을 마치고 싶다. 대학원도 갈 수 있으면 가고 싶고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만일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다면 경영이 아닌 인문계열 대학원으로 진학하고 싶다. 영어로 된 앨범도 발매하고 싶다.”

로이킴 (사진제공=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우리 그만하자’ 활동은 어떤 방향으로 이뤄질 예정일까. 로이킴은 “방송은 많이 하지 않을 것 같다.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단단하게 팬층이 두터워지는 것 같아서 오프라인 활동에 많은 투자를 할 예정이고, 내년 초 학업을 위해 미국에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차후 도전하고 싶은 콘셉트에 대해 로이킴은 “하고 싶은 음악적인 장르가 많다. 한 살이라고 젊을 때 도전하고 싶다”면서 “예를 들어 30살이 돼서 탈색하면 좀 그럴 거 같아서 해보니 ‘내가 잘하는 걸 해야겠다’고 느꼈다”는 솔직한 답을 남겼다.

이어 로이킴은 “저한테 어울리는 옷이 제게 맞는 옷이라는 걸 느꼈다. 요즘은 축구와 필라테스, PT, 일본어를 배우는 중이다. 땀 흘리는 것에 빠져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