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중계 시청 58.8%....가장 좋은 경기할 선수 1위는 손흥민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오는 6월 14일 열리는 러시아 월드컵만큼 국내에서 분위기가 안 뜨는 경우는 드문 듯하다. 성적에 대한 낮은 기대감과 함께, 앞서 열리는 6.13 지방선거, 이에 앞선 북미 정상회담 개최 등 굵직굵직한 국내외 이슈들에 가려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월드컵만큼 지상파방송의 시청률과 광고를 제고하는 소재는 없다. 때가 되면 시청자들의 채널은 러시아 월드컵 안방 직관을 위해 지상파에 고정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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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홈페이지 캡처 |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월드컵 관련 광고주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가장 선호하는 해설자로 지난 브라질월드컵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44.6%를 얻어 1위에 꼽혔다.
해설자 선호도 2위는 28%의 안정환 MBC 해설위원이며, 박지성 SBS 해설위원은 16.1%를 얻었다. 같은 조사에서 해설자가 월드컵 시청매체 선택 요인의 1위(37.2%)로 꼽혀 KBS의 선전이 예상된다.
생중계로 시청한다는 응답은 58.8%였으며 지상파채널을 통해 시청하겠다는 의견은 66.8%였다.
한국 경기 중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경기는 독일전으로 조사됐으며, 예상성적은 16강 진출이 45.8%를 기록했다. 예선 탈락은 39.6%였다.
가장 좋은 경기를 할 것 같은 선수는 손흥민(60.0%), 기성용(13.0%), 구자철(2.4%) 순으로 조사됐다.
예상 우승국가로 독일을 꼽는 의견(46.8%)이 많았으며 브라질, 스페인,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순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 3일 양일에 걸쳐 전국 만 20~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마크로밀엠브레인 보유 온라인패널 방식이 사용됐다.
안현우 기자 adsppw@media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