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경찰이 댓글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드루킹 김동원 씨가 운영하는 경기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에 무단침입해 USB, 태블릿PC 등을 가져갔던 TV조선 기자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25일 경기 파주경찰서는 TV조선 소속 A기자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기자는 지난 18일 자정 무렵 느릅나무 출판사 사무실에 무단침입해 태블릿PC, USB, 휴대폰 등을 훔쳤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KBS 보도화면 캡처

A기자와 함께 느릅나무 출판사 사무실에 무단칩입했던 B씨는 현재 준강도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A기자는 B씨의 제안에 따라 느룹나무 출판사 사무실에 들어갔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B씨는 A기자가 먼저 사무실에 무단침입하자고 제안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B씨는 A기자와 느릅나무 출판사 사무실에 들어갔을 당시 사무실 보안키를 훔쳤고, 이후 단독으로 2차례 더 사무실에 무단침입했다. B씨는 양주 2병, 라면, 양말 등 20여 점을 훔치고 신고자를 폭행해 준강도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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