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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노조, 한국마사회 앞에서 대주주의 결단 촉구

기사승인 2018.02.22  13: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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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남수 사장 해임 호소하는 첫 대주주 앞 집회..."내일은 KT&G 앞에서 집회"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마사회가 함께하면 공정방송 앞당긴다!"

총파업 22일차에 접어든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이하 YTN지부)가 한국마사회 앞에서 최남수 사장의 해임을 촉구했다. 한국마사회는 YTN의 지분 9.5%를 소유한 대주주 중 하나다. 3월 YTN 주주총회가 예정된 상황에서 YTN지부가 공기업 대주주들을 대상으로 최 사장의 해임을 촉구하는 활동에 나섰다. 

YTN지부는 22일 오전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앞에서 최남수 사장의 해임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한국마사회 노동조합도 함께했다. YTN의 대주주는 최대주주인 한전 KDN을 비롯해 한국마사회, KGC인삼공사 등 공기업으로 YTN은 공적자금이 대거 투입된 준공영방송의 성격을 띄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는 22일 오전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앞에서 최남수 사장의 해임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미디어스)

박진수 YTN지부장은 "한전KDN, KGC인삼공사, 한국마사회 등 대주주 이사들은 충분히 현 사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이사들의 신속하고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박 지부장은 "YTN은 2008년부터 탄압받았다. MBC, KBS, 연합뉴스까지 다른 곳은 사장 선임 문제가 다 끝나가는데 더이상 대주주가 간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박진수 지부장은 "최남수 씨는 오늘, 다음주 뉴 YTN협의체를 구성해 경영혁신 회의를 하겠다고 공지했다"며 "정신감정을 받아봐야하지 않나 싶다. 구성원들은 찬바람에 월급 못받고 생계가 끊기는 상황에서 파업하는데 한마디도 없이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YTN지부는 이번주 총파업을 시작한 이후 첫 월급날을 맞이한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에 따르면 쟁의행위기간 중에는 '무노동·무임금'원칙이 적용된다. 

YTN지부 조합원들은 집회현장에서 '최남수를 날려보내자'는 슬로건 아래 YTN을 상징하는 색깔인 흰색·파란색 풍선을 마사회 방향으로 날려 보냈다.(미디어스)

YTN지부는 내일도 대주주 앞 집회를 이어간다. 권준기 YTN지부 사무국장은 "오늘 마사회 집회는 첫 대주주 앞 집회다. 내일은 삼성역 KT&G 앞에서 집회를 가진다"며 "YTN은 공적 자본이 투입된 회사다. 우리가 왜 대주주 앞에 왔나. YTN의 역대 가장 혼란스러운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서는 대주주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YTN지부가 KT&G 앞에서 집회를 여는 까닭은 대주주인 KGC인삼공사의 모회사가 KT&G이기 때문이다. KGC인삼공사는 YTN지분의 19.95%를 소유하고 있다.  

홍선기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 공정방송추진위원장이 'YTN 대주주 한국마사회에 드리는 부적격 사장 최남수 해임을 위한 호소문'을 낭독하고 있다. YTN지부는 집회 종료 후 마사회측에 호소문을 전달했다.(미디어스)

한편, YTN지부 조합원들은 집회현장에서 '최남수를 날려보내자'는 슬로건 아래 YTN을 상징하는 색깔인 흰색·파란색 풍선을 마사회 방향으로 날려 보냈다. 이어 집회 종료 후 YTN 지부는 마사회측에 'YTN 대주주 한국마사회에 드리는 부적격 사장 최남수 해임을 위한 호소문'을 전달하고 방송통신위원회 앞에서 최남수 사장 해임을 촉구하는 선전전을 벌였다.

송창한 기자 sch6966@gmail.com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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