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최남수 "일본에 왜 사과하라는지 모르겠다" 논란

기사승인 2018.02.05  10:20:19

공유
default_news_ad1

- MTN 사장 시절 발언....제보자 정보 요구까지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YTN구성원들로부터 퇴진 요구를 받고 있는 최남수 YTN 사장이 머니투데이방송(MTN) 사장 시절 왜곡된 역사관을 보였다는 증언이 나와 논란이다. 관련 내용을 단독 보도한 미디어오늘 김도연 기자는 제보자가 당시 "왜 한국사람들은 일본에 사과하라는지 모르겠다"고 발언한 최 사장의 발언을 듣고 화들짝 놀라 최 사장에게 도리어 조심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김도연 기자는 5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최남수 YTN 사장이 MTN 사장이던 2015년 이야기를 제보받았다"며 "한 기업체 관계자들과 MTN 관계자들이 만난 자리였는데 이 자리에서 한일역사와 관련해 최 사장이 '왜 한국 사람들은 일본에 사과하라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발언하는 등 왜곡된 역사관을 보여 배석한 인사가 화들짝 놀라 최 사장에게 도리어 조심을 당부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지난 2일 최남수 YTN사장이 사장실 앞에서 총파업중인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 조합원들과 대치하고 있는 모습. (사진=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

김도연 기자는 "(제보자는 최 사장의 발언에)일본에 조금 더 고마워해야 된다는 취지로 받아들여 굉장히 놀랐다"면서 "이 분은 최 사장이 뉴라이트 인사인지는 모르겠으나 당시 시점이 2015년 박근혜 정부 시절이었으니까 대기업 사람들을 만났을 경우 이런식으로 흘리고 다니는 게 아닌가 생각했다"고 전했다. 제보자는 최 사장이 이른바 '일제강점기 식민지 근대화론'을 MTN 사장으로서 발언했고, 박근혜 정부 시절 이를 자신의 정체성으로 삼아 고의적으로 흘렸다고 생각한 것이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최남수 사장은 "그런 말 한 적 없다"며 "사실을 증언해줄 다른 배석자들도 있다. 명예훼손에 대해 분명하게 방어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상태다. 이에 대해 김도연 기자는 "그런데 최남수 사장이 보도 이후 사내게시판에 올린 글을 보면 머니투데이 쪽 사람들의 증언을 확보했다고 하는데, 자기 지인들인 것"이라며 직접 얘기를 듣고 이를 만류했던 제보자의 증언이 신빙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제보자는 현재 최 사장을 직접 대면할 용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남수 사장은 관련 보도 이후 김도연 기자에게 연락해 반복적으로 해당 기업체가 어느 기업인지 캐묻기도 했다. 김 기자는 "(최 사장이)저한테 문자를 많이 보냈다. 그런데 좀 특이한 것이 '어느 업체인지 알려줄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며 "한 기업으로 좁혀진다", "어차피 소송할 거여서 알려달라", "기업을 알려줘야 내가 법률적 방어를 할 수 있는 것 아니냐", "주신 정보만으로도 추론이 가능하다" 등의 요청을 해왔다고 밝혔다. 기자출신인 최 사장이 자신의 법적 대응을 위해 취재원 보호 의무가 있는 기자로부터 취재원의 신상을 추정할 수 있는 정보를 요구한 셈이다.

송창한 기자 sch6966@gmail.com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d34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