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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제친 JYP의 업계 2위 영광, 트와이스 이전 수지와 GOT7 있었기에 가능한 일

기사승인 2018.01.19  1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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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와] 박정환의 유레카

작년 이맘때, JYP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4000원대. JYP와 업계 2위인 YG엔터테인먼트와의 격차는 큰 산으로만 보였다. 석 달 전까지만 해도 JYP와 YG 사이엔 시가총액 1300억 원 이상의 큰 격차가 있었다. 

심지어 JYP가 미국 시장에 야심차게 도전한 원더걸스가 완패하고 돌아왔을 때에는 업계 4위인 FNC엔터테인먼트가 JYP의 3위 아성을 노리고 있었다.

시총 1300억 원 이상의 어마어마한 차이를 불과 석 달 사이에 따라잡은 것은 보이그룹도 아닌 걸그룹 트와이스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17일, 업계 2위와 3위라는 큰 지각변동이 있기까지에는 당일 증권가의 스트레이 키즈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지만, JYP가 석 달이라는 짧은 기간 1300억 원 이상의 격차를 따라잡은 건 트와이스의 공로가 매우 크다. 

트와이스 '캔디 팝' 재킷 [JYP 제공]

걸그룹 1세대와 2, 3세대를 통틀어 대형 기획사의 시가총액을 1천 억 원 이상 좌지우지한 걸그룹은 역사상 트와이스가 유일하다. 하지만 이번 업계 2위와 3위의 지각 변동이 트와이스만의 공일까.

지난 17일 기사 <JYP, YG 뛰어넘고 업계 2위로 도약하다>에서는 JYP가 2위로 도약이 가능한 이유를 트와이스의 선전과 YG의 음반 발매 부진, 한한령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은 JYP의 영업 이익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기사는 JYP가 업계 2위로 도약할 수 있기까지의 큰 공신인 트와이스에게 밑거름을 제공한 수지와 GOT7을 다루고자 한다.

기획사는 세대교체가 중요하다. A라는 2세대가 30대가 될 때 3세대 후배 B가 A만큼의 기량을 발휘하거나 그 이상일 때 해당 기획사는 성장할 수 있다. JYP 또한 2PM과 원더걸스라는 제아무리 걸출한 그룹이 있다 해도, 세대교체에 성공하지 못했다면 지금과 같은 업계 2위의 영광을 누리지 못했을 것이다.

JYP는 YG가 달성하지 못한 세대교체에 성공했다. YG는 대형급 간판스타로 빅뱅과 싸이 둘이 있다. 하지만 싸이는 소속사 이적설로, 빅뱅은 올해 입대 예정으로 이들을 대체할 아티스트가 YG에게는 명확하게 보이지 않는다.

보이그룹 갓세븐이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2017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월드 퍼포머'상을 받았다 [Mnet 제공=연합뉴스]

하나 JYP는 2PM 멤버들이 올해 군대를 가더라도 영향을 덜 받는다. GOT7이라는 후배를 역량 있게 키움으로 세대교체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원더걸스와 미쓰에이가 해체됐어도 트와이스로 세대교체를 이룬 기획사가 JYP다. JYP와 YG, 두 기획사의 아티스트들의 세대교체가 가능했느냐 아니냐에 따라 향방이 크게 달라진 거다.

트와이스가 작년 JYP 매출에 큰 영업 수익을 담당하기까지에는 수지와 GOT7의 공이 있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후배 아티스트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선배 아티스트들이 앨범 판매 호조나 콘서트 수익 등으로 후배를 양성해야 한다. 트와이스의 전신인 식스믹스 때부터, 혹은 트와이스 멤버가 연습생 시절일 때부터 JYP는 수지의 광고 이익, GOT7의 앨범 판매 및 해외 수익 등을 통해 <식스틴> 이전부터 연습생이던 트와이스를 키울 수 있었음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가수 겸 배우 수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즉, JYP를 업계 2위로 안착하게 만든 지금의 트와이스를 위해, 수지와 GOT7이 당시 연습생이던 트와이스를 위해 뿌린 밑거름까지도 고려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한 개인이 어엿한 성인으로 자라기 위해서는 부모의 헌신적인 양육이 뒷받침되어야 하듯이, 지금의 트와이스는 박진영의 노력도 크지만 수지와 GOT7 등 JYP 선배들의 영업 이익이라는 밑거름이 있기에 가능한 성과다.

그렇다고 해서 JYP가 GOT7과 트와이스에만 올인하는 건 아니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격언처럼 JYP는 차세대 보이그룹 유망주 스트레이 키즈와 차세대 걸그룹 멤버 전소미, 신류진 등이 대기 중이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올인한 YG와는 대비되는 행보다. 앞으로의 업계 2위 수성에 있어 JYP의 행보 또한 눈여겨보아야 할 대목이다.

박정환 js7keien@hanmail.net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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