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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올해 최저임금 적정하다"

기사승인 2018.01.12  15: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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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저임금 인상이 나에게 '유리하다'는 입장도 '불리하다'보다 높게 조사돼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우리나라 국민 절반은 올해 인상된 최저임금(7,530원)에 대해 적정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올해 최저임금이 나에게 '유리하다'는 응답도 '불리하다'는 응답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서 전국 성인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올해 인상된 최저임금에 대한 생각을 물어본 결과 50%의 국민이 '적정하다'고 응답했다. '높다'는 응답은 27%였고 '낮다'는 17%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최저임금 인상은 반드시 해야할 정책"이라며 최저임금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사진=연합뉴스)

한국갤럽은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별로 올해 최저임금이 '적정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면서도 "작년 7월 최저임금위원회가 올해 최저임금을 결정한 직후 조사에서는 '적정' 55%, '높다' 23%, '낮다' 16%였다. 이번 조사 결과를 6개월 전과 비교하면 '적정'의견은 5%포인트 감소, '높다'가 4%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최저임금이 나에게 '유리하다'는 응답(31%)도 '불리하다'(23%)는 응답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리하지도 불리하지도 않다'는 44%, 2%는 의견을 유보했다. '유리하다'는 응답은 학생(72%)과 블루칼라(43%)에서, '불리하다'는 자영업자(49%)에서 많았다. 

한국갤럽은 "이러한 직업별 유불리 인식의 간극은 최저임금이 적용되는 일자리의 노동자인가 사용자인가에 따른 차이라 할 수 있다"며 "일부 특수 직종, 전문 업무는 예외겠지만 일반적인 아르바이트나 시간제 일자리에는 대부분 법정 최저임금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한국갤럽은 "참고로 작년 7월 조사에서는 성인의 23%가 최근 1년 내 아르바이트나 시간제로 일한 적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그 비율을 직업별로 보면 학생에서 76%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는 블루칼라(판매·서비스직, 기능·숙련공, 일반작업직 등) 39% 순이며 연령별로는 20대 57%, 30·40대 10% 남짓, 50대 이상은 20% 내외였다"고 덧붙였다.

반면 올해 최저임금 인상이 한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38%)은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39%)보다 낮게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 6개월 전과 비교하면 '긍정적 영향'은 45%→38%로 7%포인트 감소, '부정적 영향'은 28%→39%로 11%포인트 증가했다"며 "인상된 최저임금 적용 초기 현장의 혼돈과 어려움, 우려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이 2018년 1월 9일부터 11일까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방식(집전화 RDD 15%포함)을 통해 전국 성인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21%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창한 기자 sch6966@gmail.com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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