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오늘(8일) 고대영 KBS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이 KBS이사회에 제출됐다. KBS이사회는 10일 오후 4시 임시이사회를 열고 고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을 상정·논의할 계획이다.
고대영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은 무리없이 처리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강규형 이사(야권)를 업무추진비 유용을 이유로 해임하고 김상근 목사를 보궐이사로 선임하면서 KBS이사회의 여-야 구도가 6대 5로 재편됐다. KBS이사회는 과반 의결로 의사를 결정한다.
고대영 KBS사장(사진=연합뉴스)
다만 KBS이사회는 소명절차를 포함해 해임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대영 사장에게 약 1~2주 정동안 의견 진술 기회를 부여하고 충분한 소명절차를 거친 뒤 해임제청안을 의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1월 말 ~ 2월 초 사이에 고대영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이 이사회를 통과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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